다저스 ‘벼랑 끝’… 필라델피아에 져 1승 3패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2시 57분


20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박찬호는 마운드에 올랐지만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4일 다저스와 필라델피아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박찬호는 3-2로 앞선 6회 1사 2, 3루 위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3분의 1이닝 동안 공 7개를 던져 1볼넷 무실점.

다저스는 3-3이던 6회 케이시 블레이크의 솔로 홈런 등이 터져 5-3까지 달아났지만 8회 구원 등판한 코리 웨이드와 조너선 브록스턴이 각각 셰인 빅토리노와 맷 스테어스에게 2점 홈런을 맞고 5-7로 져 1승 3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4개로만 8점을 뽑으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을 9-1로 대파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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