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2승 예감 좋다”… 하이트컵 1R 선두

  • 입력 2008년 10월 17일 03시 03분


안선주(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컵챔피언십(총 상금 5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안선주는 16일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승을 올렸던 안선주는 이달 초 삼성금융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선주는 “그린이 너무 어려워 파만 지키자고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존’ 신지애(하이마트)는 버디만 4개를 낚아 안선주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4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세리는 1언더파로 공동 15위, 올 시즌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SK텔레콤)는 공동 25위(1오버파)에 포진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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