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6년차인 권명호(사진)가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7일 경기도 여주군 솔모로CC(파71·6757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권명호(24ㆍ삼화저축은행)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권명호는 “작년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였다가 무너져서 9위로 끝났다. 올해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욕심내지 않고 기회가 올 때 잡아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3위를 기록했던 한성만은(34)은 오늘 이븐파(4언더파 138타)로 타수를 지키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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