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다음 챔피언은 LA레이커스”

  • 입력 2008년 10월 24일 02시 59분


2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농구(NBA) 2008∼2009 시즌 챔피언은 누가 될까?

NBA 사무국은 30개 구단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으로는 LA 레이커스가 4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보스턴 셀틱스(19%)와 뉴올리언스 호니츠(12%)가 뒤를 이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보스턴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2승 4패로 졌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 1순위로 꼽혔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8%에 그쳤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1승 4패로 져 탈락했다. 각 콘퍼런스 우승팀으로는 동부 보스턴(74%), 서부 레이커스(67%)를 꼽았다.

최우수선수(MVP)로는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56%로 1위에 올랐다. 2003년에 데뷔한 제임스는 아직 MVP에 뽑힌 적이 없다. 지난 시즌 MVP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가 37%로 뒤를 이었다.

최고 외국인 선수로는 ‘독일 병정’ 디르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가 6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4%에 불과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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