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경문 감독=완전히 다 끝났네. 마지막 인터뷰네. (취재진을 향해)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끝나는 경기가 되니까 감독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시합 끝나고 미팅 하니까 선수들이 많이 울더라. 그런 게 배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SK 우승도 칭찬해야 하고, 어려울 때 수비하는 거 보니까 한국야구가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팬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두산 베어스가 되겠습니다.(9회 마지막 찬스에서 김현수 교체를 생각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현수보다 나은 타자가 누가 있습니까. 김현수보다 나은 타자가 누가 있어요. 다음에 찬스가 오면 현수가 우승을 시켜 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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