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 앤서니 김 원정 동행… 상하이 HSBC챔피언스 출전

  • 입력 2008년 11월 5일 03시 01분


올해 들어 부쩍 동반 출전이 잦아진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와 ‘라이언’ 앤서니 김이 중국 원정에 동행한다.

이들은 6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개막되는 유럽프로골프투어 2009시즌 개막전인 HSBC챔피언스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2006년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이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해 국내 팬에게도 친숙하다.

4년 연속 출전하는 최경주는 2005년 12위, 2006년 9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50위로 부진했지만 코스에 밝아 올해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일찌감치 미국프로골프투어 플레이오프가 끝나면서 휴식하던 필드의 스타들도 대거 몰렸다. 필 미켈슨, 올 시즌 메이저 2승에 빛나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 세계 10위 이내 선수 6명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이 대회는 아시아투어도 겸하고 있어 출전권이 있는 배상문(캘러웨이), 황인춘(토마토저축은행), 노승열(경기고), 모중경 등도 돌풍을 다짐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