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최호성 4년만에 첫 승… 하나투어챔피언십 1위

  • 입력 2008년 11월 10일 03시 03분


연습생 출신 최호성(35)이 한국프로골프투어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뒤늦게 첫 승을 거뒀다.

최호성은 9일 강원 횡성 오스타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김대현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안양베네스트GC 영업사원을 거쳐 25세 때 골프에 입문한 최호성은 2000년 2부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뒤 2004년 1부 투어에 데뷔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도규는 18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며 1타 차로 연장전에 들지 못한 채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배상문(캘러웨이)은 이 대회에 불참했으나 상금 2위 김형성이 16위(4오버파)에 그치면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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