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다 17득점…문성민 獨한 스파이크

  • 입력 2008년 11월 10일 09시 27분


독일 배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성민(22·사진)이 17득점으로 소속팀 프리드리히샤펜의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은 9일(한국시간) 뒤렌 크라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에비보 뒤렌과의 시즌 6차전에 선발출장, 3세트 동안 17점을 올려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2) 승리에 기여했다. 총 22차례의 공격 시도 중 14번을 득점해 공격 성공률은 64%를 기록했고,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각각 1점과 2점을 올렸다. 팀내 최다득점이자 팀의 전체 공격득점(48점) 중 35.4%에 해당한다. 문성민은 독일무대를 밟은 뒤 첫 2경기에서 7득점으로 적응을 위한 탐색전을 성공리에 마친 뒤 이어진 5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에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내 비중을 착실히 넓혀가고 있다.

정규리그 5승1패를 거둔 프리드리히샤펜은 14일 러시아리그의 이스크라 오딘초보와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치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관련기사]한전, 獨무대 문성민 ‘찜’

[관련기사]문성민 시즌 4번째 경기 출전…팀은 2-3 역전패

[관련기사]문성민 “아車車! 무면허”…구단 제공 자가용 면허없어 애물단지

[관련기사] ‘성공이냐 실패냐’ 문성민의 현주소

[관련기사]문성민, 팀 최다 15득점…프리드리히샤펜 3연승 질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