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관중은 ‘후끈’ 득점은 ‘화끈’

  • 입력 2008년 11월 11일 08시 38분


2008 K리그 정규리그 관중이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K리그 정규리그 각종 기록을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2008 K리그 정규리그 182경기에 총 관중 234만7897명을 기록, 전년(216만537명)보다 5.5% 늘었다. 팀별로는 수원이 30만9623명의 관중을 유치해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이 27만1290명으로 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은 포항이 85.1%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65.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은 지난해보다 총 관중수가 19.2% 떨어졌다.

평균 득점도 상승했다. 182경기에서 나온 골은 총 485개로 지난 시즌(424골)보다 61골이 많았다. 경기당 평균 득점으로 보면 2.7골로 0.4골 높았다.

팀별로는 수원과 대구가 46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년도 대비 총 득점 증가율에서는 서울이 91.3%로 2배 가까운 골을 만들어냈다.

6강 PO 진출 팀 주요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경고와 퇴장. 61개의 경고와 4개의 퇴장으로 6개 팀 중 가장 많은 카드를 받은 서울은 플레이오프에 이청용과 안태은이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서울의 총 파울수는 426개로 6개 팀 중 가장 적었다.

한편 유효슈팅은 성남이 160개로 6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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