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체육회는 11일 이선화가 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고향 천안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천안의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 체육회는 기탁한 성금을 천안지역 골프 및 체육 꿈나무 육성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초·중·고등학교를 천안에서 보낸 이선화는 여중 3학년이던 2000년 만 14세의 나이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원이 되면서 프로로 전향했다. 2005년까지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다 2006년부터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선화는 올해 긴 트리뷰트와 P&G 뷰티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4승을 기록하며 ‘포스트 박세리’로 평가받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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