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났다.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기리그 1위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후기리그 1위 수원시청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후반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을 비긴 양 팀은 16일 현대미포조선의 홈구장인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균형을 먼저 깬 것은 현대미포조선. 후반 35분 조성윤이 정민무의 크로스를 몸을 던져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1분 뒤 수원시청 이준영이 문전 혼전 중 흐른 볼을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