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조직위원회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지역예선 격인 A조(한국·일본·중국·대만)에 포함돼 내년 3월6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을 꺾고 일본-중국전 승자까지 이기면 본선에 자동 진출하지만, 대만에 지면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패자부활전을 두 번 거쳐야 한다. 2연승을 거둔 팀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팀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1-2위 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은 본선에 진출할 경우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B조(호주·쿠바·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1, 2위 팀과 첫 번째 라운드를 펼친다. 이 때도 예선과 같은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벌여 4강팀을 가린다. 4강 토너먼트는 LA 다저스타디움 열린다. 결승전은 25일.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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