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상대 대만 ‘퉁이 라이온스’는?

  • 입력 2008년 11월 15일 07시 51분


SK의 3차전 상대인 퉁이 라이온스는 1989년 창단, 이듬해 대만프로리그(CPBL) 원년부터 참가한 전통의 팀이다. 비록 아시아시리즈 1차전에서 중국 대표 텐진에 힘겹게 7-4, 9회말 역전승을 거두는 등 전체적인 전력에서 SK나 세이부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녹록한 상대는 아니다.

올 시즌 대만리그 전반기에서 1위, 후반기에서 2위를 하며 전제 100경기에서 67승33패, 승률 0.670으로 6개 팀 중 1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숑디 엘리펀츠를 4승3패로 제압하고 2연패에 성공했다. 홈런(24개), 타점(102개) 1위를 차지한 틸슨 브리또가 공격을 이끈다. 브리또는 한화, 삼성, SK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낯이 익은 선수다.

에이스는 판웨이룬(12승·방어율 2.76)이지만 SK 분석팀은 15일 선발 투수로 해크먼을 예상하고 있다. 해크먼은 대만시리즈 1,4,7차전에 선발 등판, 2승1패 방어율 1.16으로 시리즈 MVP에 올랐다. 해크먼도 삼성에서 2005년 3승6패를 기록한 바 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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