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체조 런던올림픽 金 보인다

  • 입력 2008년 11월 19일 02시 59분


김수면-하창주, 亞선수권 마루-안마서 금메달

남자 체조의 차세대 간판 김수면(한국체대)이 제4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수면은 18일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돔에서 열린 남자 개인 종목별 결승 마루운동에서 15.50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면은 탄력이 좋아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 마루운동에서 메달을 바라볼 후보로 꼽힌다.

김수면은 안마에서도 15.3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종합 동메달까지 합쳐 이번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안마 금메달은 15.375점을 얻은 하창주(한국체대)가 차지했다. 하창주는 마루운동에서도 14.800점으로 동메달을 따는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뽐내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다운 활약을 보였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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