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9일 구리에서 열린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간판스타 정선민(29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9-78로 힘겹게 이겼다.
신한은행은 12승 1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며 2위 삼성생명(9승 4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에 3위 금호생명은 8승 6패가 돼 4위 신세계(5승 9패)에 3경기 차로 쫓겼다.
73-73으로 연장전에 들어간 신한은행은 종료 1분 51초 전 75-78까지 뒤져 위기를 맞았으나 최윤아의 자유투에 이어 강영숙이 던진 미들슛이 실패했지만 정선민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종료 4초 전 골밑슛으로 연결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금호생명은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신한은행 진미정의 가로채기에 막혀 땅을 쳤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