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이혜천이 야쿠르트와 2년간 총 1억6000만 엔(약 25억 원)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요코하마와 지바 롯데도 이혜천에게 관심이 있지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야쿠르트행이 유력하다고 이들 신문은 전했다. 반면 요미우리는 이혜천과 협상할 계획이 없다는 것.
이혜천은 전날 야쿠르트 관계자를 만난 뒤 “가족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선발투수를 원하지만 구원투수도 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혜천의 에이전트 박유현 씨는 “22일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혀 야쿠르트와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