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8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북한을 정상에 올려놓은 김 감독이 여자축구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북한은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을 2-1로 꺾고 2003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지금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이다. 목표는 올림픽과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여자축구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한국은 선수나 감독, 심판을 통틀어 후보에 한 명도 오르지 못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