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삼성생명 승승장구 선두 신한은행 12연승 저지

  • 입력 2008년 11월 25일 02시 59분


삼성생명이 팀 최다 연승 기록을 노린 신한은행에 패배를 안기며 7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4일 신한은행과의 용인 홈경기에서 주부 선수 콤비 박정은과 이종애가 나란히 14점을 넣고 강력한 수비를 펼친 데 힘입어 61-54로 이겼다.

2위 삼성생명은 11승 4패를 기록해 팀 최다 타이인 11연승을 달리던 선두 신한은행(13승 2패)을 2경기차로 쫓았다.

이종애는 리바운드도 11개를 잡으며 골밑을 지켰다.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4점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까지 53-44로 앞서 쉽게 이기는 듯했으나 정선민(13득점)과 진미정을 앞세워 신한은행에 내리 8점을 내줘 종료 3분 40초 전 53-52, 1점 차로 바짝 쫓겼다.

하지만 홍보람의 3점 슛으로 한숨 돌린 뒤 종료 42초 전 이종애가 자유투로 2점을 보태 6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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