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4일 신한은행과의 용인 홈경기에서 주부 선수 콤비 박정은과 이종애가 나란히 14점을 넣고 강력한 수비를 펼친 데 힘입어 61-54로 이겼다.
2위 삼성생명은 11승 4패를 기록해 팀 최다 타이인 11연승을 달리던 선두 신한은행(13승 2패)을 2경기차로 쫓았다.
이종애는 리바운드도 11개를 잡으며 골밑을 지켰다.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4점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까지 53-44로 앞서 쉽게 이기는 듯했으나 정선민(13득점)과 진미정을 앞세워 신한은행에 내리 8점을 내줘 종료 3분 40초 전 53-52, 1점 차로 바짝 쫓겼다.
하지만 홍보람의 3점 슛으로 한숨 돌린 뒤 종료 42초 전 이종애가 자유투로 2점을 보태 6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