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7득점, 19리바운드)와 3점슛 3개를 모두 넣은 한채진(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84-63으로 대파했다. 3쿼터까지 63-54로 앞섰던 금호생명은 4쿼터에서 상대를 9점으로 묶은 채 21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24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주포 박정은의 공백이 컸다.
10승(6패) 고지를 밟은 금호생명은 2위 삼성생명(11승 5패)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