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V리그 KEPCO45와의 경기에서 3-0(25-20, 25-17, 25-20)으로 이겼다.
23일 열린 시즌 첫 경기인 대한항공전(0-3 패)에서 단 6득점에 그친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외국인 용병 카이 반 다이크는 이날 17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김요한과 이경수도 각각 10득점과 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IG손해보험은 1승1패를 기록한 반면 올 시즌 프로팀으로 거듭난 KEPCO45는 상무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새 외국인 용병 밀라(3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에 3-2(22-25, 18-25, 25-21, 25-20, 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