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조혜진 컴백’ 약발 안듣네

  • 입력 2008년 11월 29일 03시 04분


3년만에 코치서 선수로 복귀… 8연패 탈출 실패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8연패에 빠뜨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우리은행과의 춘천 원정경기에서 최윤아(20득점, 3점 슛 5개)와 정선민(19득점)이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뤄 67-58로 이겼다. 신한은행 진미정은 14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14승 2패를 기록해 2위 삼성생명(11승 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김계령이 28점을 넣은 우리은행은 코치 조혜진이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해 가로채기 3개와 리바운드 2개를 올렸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해 여전히 최하위에 그쳤다.

전반을 37-21로 끝낸 신한은행은 조혜진과 김계령을 앞세운 우리은행에 추격을 허용해 4쿼터 초반 50-45까지 쫓겼지만 최윤아 전주원 강영숙의 활발한 공격으로 종료 1분 17초 전 65-56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