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프로야구 감독 연봉을 살펴보면 원년인 1982년 최고액은 롯데 박영길 감독의 1400만원이었다. 나머지 5개구단 감독 연봉은 모두 1200만원이었다. 그해 최고연봉 선수는 OB 박철순으로 2400만원이었다.
해태 선동열이 91년 선수로서 1억원(1억500만원) 시대를 열었다면, 감독은 97년 한화 강병철 감독과 삼성 백인천 감독이 첫 1억원 테이프를 끊었다. 2억원은 2001년 삼성 김응룡 감독, 3억원은 2007년 LG 김재박 감독(3억5000만원)이 처음 돌파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