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결승에서 중국을 35-23, 12점 차로 따돌리며 조별 리그 4경기와 준결승, 결승전까지 6연승을 거둬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987년 초대 대회부터 8회 연속 우승한 데 이어 2006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전반을 16-14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 연달아 속공을 성공해 종료 10분 전 8점 차로 앞서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골키퍼 이민희(용인시청)는 후반 10분 동안 2골만 허용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