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대 매수세 유입과 기술적 반등을 모색해 볼만한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해볼 수 있겠다. 초고가권대 회원권은 매수세가 여전히 부족하나 매도주문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시세급락의 여파로 당분간은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가 추가로 2000만원 상승했지만 가평베네스트가 12000만원 하락하면서 10억원대가 무너졌다. 고가권대 회원권은 금액대가 낮아지면서 저점매수세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급한 매물이 사라지고 있어 추가하락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용인권의 약세가 여전하다. 아시아나가 4000만원까지 하락했고, 신원과 지산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중가권 종목은 전주와 비교해 매수세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거래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호가가 약한 분위기여서 반등장세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하락폭이 컸던 기흥, 뉴서울이 약보합으로 전환중이며 강북의 서서울과 뉴코리아도 낙폭을 줄였다.
지역권 종목군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극명한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매수세 흐름이 증대되었던 경기·수도권과는 달리 충청권은 지난주 관망세에서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강원권은 지난주 매도세가 감소하고 저점매수주문이 늘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