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김지윤… 삼성생명전 24점 맹활약

  • 입력 2008년 12월 6일 03시 00분


신세계가 ‘대어’를 낚았다.

신세계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포인트 가드 김지윤이 24득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삼성생명을 75-68로 꺾었다. 허윤자는 11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연승을 거둔 신세계는 7승 12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였던 국민은행을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2위 삼성생명은 12승 6패가 돼 3위 금호생명(11승 7패)과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전반을 37-24로 마친 신세계는 3쿼터부터 흔들렸다. 삼성생명의 이미선(16득점, 6어시스트)과 박정은(27득점)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줘 53-48까지 쫓겼고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생명 홍보람, 박정은에게 잇달아 3점슛을 내줘 62-63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위기에서 김지윤의 3점슛이 터져 승부를 뒤집은 뒤 배혜윤, 김정은의 골이 림을 갈라 리드를 지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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