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개인전(60kg이하) 결승에서는 2008 전라북도 씨름왕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조정란(28·전북 주부)이 고선영(19·전북 군산상고 3년)을 화려한 연속 안다리 기술로 누르며 씨름왕에 올랐다.
여자부 선수들은 남자 못지않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청년부 개인전에서는 제4·5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던 이현수(33·인천, 중학교 레슬링 감독)가 송종광(35·경남, 마산 21세기 크레인)을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청년부 아마추어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