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16득점 ‘언니 파워’… 신한은 4연승

  • 입력 2008년 12월 8일 03시 03분


여자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전주원(36)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4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7일 안산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전주원이 팀 최다인 16득점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한 데 힘입어 69-62로 이겼다.

이연화(13득점)와 최윤아(10득점)도 득점에 가세한 신한은행은 17승 2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3점 슛 15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적중시키며 외곽슛 부진에 허덕인 삼성생명은 12승 7패를 기록해 전날 우리은행을 10연패에 빠뜨리며 82-57의 대승을 거둔 금호생명과 공동 2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강영숙 이연화 전주원의 연이은 득점으로 62-47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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