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4언더파 274타가 됐다.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한 타 뒤진 미셸 위는 상위 70명만 나가는 최종 라운드 진출권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양희영 역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 275타, 3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퀄리파잉스쿨에서 2009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한다. 공동 20위가 나오면 플레이오프를 치러 1명에게만 풀 시드권을 준다. 지역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를 모았던 안선주(21·하이마트)는 전날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기권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재도전한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4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남은 2라운드에서 슈퍼 샷이 없으면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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