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천 유나이티드 장외룡(49·사진) 감독이 1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2004년 9월 감독대행이 된 뒤 2005년부터 감독 생활을 해 왔다.
인천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는 “지난달 오미야 구단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다. 구단주, 사장과 상의를 거쳐 1주일 전 확답을 보냈다”고 말했다.
오미야와 1년 계약을 한 데 대해 그는 “국내에서 지도자 생활을 끝내고 싶다. 최종 목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축구대표팀 감독을 하는 것이다. J리그행은 그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