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감독 “J리그서 성공해 올림픽팀 맡겠다”

  • 입력 2008년 12월 11일 03시 03분


“일본에서 살아남아 지도력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천 유나이티드 장외룡(49·사진) 감독이 1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2004년 9월 감독대행이 된 뒤 2005년부터 감독 생활을 해 왔다.

인천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는 “지난달 오미야 구단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다. 구단주, 사장과 상의를 거쳐 1주일 전 확답을 보냈다”고 말했다.

오미야와 1년 계약을 한 데 대해 그는 “국내에서 지도자 생활을 끝내고 싶다. 최종 목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축구대표팀 감독을 하는 것이다. J리그행은 그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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