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은 14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92로 중국의 유펑퉁(34초95)을 0.03초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은 이날 주 종목인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09초16으로 샤니 데이비스(미국·1분08초92)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규혁은 지난주 중국 창춘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땄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