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월드컵 5차대회서도 金

  • 입력 2008년 12월 15일 03시 01분


국내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30·서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규혁은 14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92로 중국의 유펑퉁(34초95)을 0.03초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은 이날 주 종목인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09초16으로 샤니 데이비스(미국·1분08초92)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규혁은 지난주 중국 창춘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땄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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