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역시 ‘삼성생명 킬러’

  • 입력 2008년 12월 15일 03시 01분


신세계가 삼성생명을 잡고 4위를 굳게 지켰다.

신세계는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김정은과 허윤자가 나란히 15점을 올린 데 힘입어 69-65로 이겼다. 8승 13패를 기록한 신세계는 5위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고 13승 8패가 된 삼성생명은 공동 2위에서 3위가 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면서도 2위 삼성생명에 4승 3패로 앞섰던 신세계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삼성생명을 3승 2패로 앞서며 ‘삼성생명 킬러’임을 확인했다.

3쿼터까지 49-54로 뒤졌던 신세계는 4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삼성생명을 무득점으로 막고 잇달아 8점을 넣어 57-54로 승부를 뒤집은 뒤 끝까지 우위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신세계에서 뛰었던 이선화가 2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골밑을 지키던 이종애와 허윤정의 부상 공백이 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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