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웨스트햄과 간신히 1-1 프리미어리그 선두 복귀 실패

  • 입력 2008년 12월 16일 02시 59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가 선두 복귀 기회를 놓쳤다.

첼시는 15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니콜라 아넬카의 동점골로 간신히 1-1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11승 3무 2패(승점 36)였던 첼시는 이날 승리하면 선두 리버풀(11승 5무 1패·승점 38)을 제칠 수 있었지만 비기는 바람에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2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오히려 전반 33분 웨스트햄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가 첼시의 수비망을 뚫고 페널티 지역에서 골을 터뜨리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첼시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후반 들어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첼시의 공격의 활발해지면서 곧이어 동점 골이 터졌다. 프랑스 출신 아넬카가 후반 6분 프랭크 램퍼드의 패스를 상대 골문 앞에서 받아 웨스트햄 골키퍼 로버트 그린의 다리 사이로 빠지는 슛으로 골인을 시킨 것.

아넬카는 시즌 14호 골로 리그 득점 1위를 질주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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