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생인 홀리필드는 21일 스위스 취리히 할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경기에서 챔피언 니콜라이 발루예프(35·러시아)에게 도전했으나 0-2로 판정패했다. 지난해 10월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챔피언 술탄 이브라히모프(33·러시아)에게 패한 데 이어 또다시 무릎을 꿇은 홀리필드는 “고향으로 돌아가 장래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고령 세계 챔피언 기록은 1994년 미국의 조지 포먼이 WBA와 국제복싱연맹(IBF) 통합 챔피언에 오른 것으로 당시 포먼은 45세였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