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조재진(27·전북 현대)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U턴 한다.

전북은 24일 “조재진이 J리그 감바 오사카로 팀을 옮긴다. 이적료는 15억 원이고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시미즈 S펄스에서 뛰다 올 시즌 K리그에 복귀한 조재진은 한 시즌 만에 다시 J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조재진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조재진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해 1억 엔(약 14억6000만 원), 이듬해 1억2000만 엔(약 17억50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감바는 조재진이 시미즈에서 3년 6개월을 뛴 경험이 있어 충분히 J리그에서도 인지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부터 구단별 용병 보유 한도와는 별도로 아시아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한 것도 조재진의 영입에 도움을 줬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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