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재까지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친 일본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최고액.
가네모토는 타율과 홈런 안타 등 옵션을 달성하면 최대 6억 엔(약 86억 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최고 연봉 선수는 요미우리 이승엽으로 6억 엔이었다.
1992년 히로시마에 입단해 2002년 한신으로 이적한 가네모토는 통산 20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에 2151안타, 421홈런, 1324타점을 기록 중이다.
1999년부터 1330경기에 한 번의 교체 없이 선발 출장해 메이저리그 칼 립켄 주니어(전 볼티모어)의 기록(903경기)을 넘어섰다.
가네모토는 “올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요미우리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내년에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일본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