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거침없이 4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최윤아가 양 팀 최다인 18득점(6어시스트, 5리바운드)으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신세계를 75-67로 이겼다. ‘베테랑 듀오’ 전주원(6득점, 10어시스트)과 정선민(9득점,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22승 3패가 된 신한은행은 공동 2위 금호생명, 삼성생명(이상 15승 9패)과의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한때 8할대 중반으로 떨어졌던 승률은 0.880이 됐다. 3연승 뒤 2연패에 빠진 신세계는 4위(10승 15패)를 지켰다. 5위 국민은행과는 3.5경기 차.
진미정(9득점), 이연화(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19-11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 전주원과 정선민을 투입해 전반을 40-27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신세계는 주포 김정은이 팀 최다인 17점을 넣었지만 리바운드(35-24)와 어시스트(27-14)에서 크게 앞선 신한은행을 당해낼 수 없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