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 공개추천 과정을 거쳐 선정한 올해의 타종 인사 11명에는 이용대 선수 외에 붕어빵을 판 돈으로 7년째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이문희씨, 2008년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수산중공업 정석현 대표, 백혈병을 앓고 있는 40대 가장에게 골수를 기증한 김재혁 일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함께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
타종 행사에 참가하게된 이용대 선수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분이 너무 좋다. 올림픽 금메달과 선수권 대회 금메달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낸 것 같다.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보신각 타종을 치겠다”고 웃음지었다.
이용대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지난달 중국오픈과 홍콩오픈, 여수 코리아챌린지 선수권 대회에서 3개 연속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08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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