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신궁 이은경(36)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여자 양궁 대표팀 코치를 맡게 됐다.
대한양궁협회는 30일 내년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이은경을 여자 팀 코치에 선임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은경은 1992년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공미화 인천시청 감독 이후 17년 만에 여성 지도자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이은경은 올해 여자 대표팀 코치였다 사령탑으로 승격한 구자청 감독과 내년부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남교현 농수산홈쇼핑 감독과 이문수 두산중공업 코치가 코칭스태프를 이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