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신정자의 활약을 앞세워 69-64로 이겼다. 한채진은 16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2007년 12월 3일부터 우리은행을 상대로 11연승을 달렸다.
3쿼터까지 53-63으로 뒤진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4분 25초 동안 금호생명을 무득점으로 묶은 채 거센 추격전을 펼쳤다. 4쿼터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63-65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26초를 남기고 금호생명 이경은(4득점, 2스틸)에게 공을 뺏겨 동점 기회를 날렸다.
우리은행은 김계령이 양 팀 최다인 20점을 넣었지만 잦은 실책(19개)이 발목을 잡았다.
금호생명은 17승 9패로 3위 삼성생명(16승 10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5승 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