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치볼’ 우승 다툼
국내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김치볼이 11일 남양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김치볼에서는 대학리그 챔피언 동의대 터틀 파이터스와 사회인리그 챔피언 서울 쉬핑랜드 바이킹스가 맞붙는다.
동의대는 2006∼2008년 대학리그를 3연패한 강팀이지만 김치볼과는 인연이 없었다. 서울 쉬핑랜드도 창단 첫해인 2005년 사회인리그를 평정한 뒤 2006년 1월 열린 11회 김치볼에 진출했으나 동아대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치볼은 대학리그 챔피언 결정전인 타이거볼에서 이긴 팀과 사회인리그 챔피언 결정전인 광개토볼 승자가 맞붙어 미식축구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양대 콘퍼런스 챔피언이 격돌하는 슈퍼볼을 본떠 만들어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