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후반기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안양 한라는 11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일본)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한라는 1피리어드에서 패트릭 마르티넥, 김기성, 김홍일의 연속 골로 앞서나갔고 3피리어드 종료 직전 송동환의 골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승점 68점을 확보한 한라는 이날 차이나 샤크스(중국)에 진 일본제지 크레인스(일본·승점 66점)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세이부 프린스 래비츠(일본)는 오지 이글스(일본)를 꺾고 승점 66점을 기록하며 크레인스와 동률을 이뤘고 연장패가 있는 크레인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팀당 2∼5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한라, 세이부, 크레인스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