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이 2009 중국 4개국 초청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2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홈팀 중국과 대회 우승을 놓고 최종전을 벌인다.
여자대표팀은 신예 미드필더 이은미(21·강원도립대)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은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9분 뒤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펄펄 날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15분 한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전가을(21·여주대), 후반 33분 고태화(22·충남일화)가 연이어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예감케 했다.
한국은 후반 40분과 46분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한골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굳게 지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