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일의 겨울철 스포츠시설인 서구 염주동 광주실내빙상장(사진) 이용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이 빙상장을 운영하는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광주실내빙상장의 최근 하루 평균 이용객은 평일 800명, 주말 1600명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가량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측은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의 폭발적인 인기몰이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기 불황으로 연말연시 및 방학 때 스키장 등으로 떠났던 학부모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녀들을 빙상장으로 보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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