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상윤 감독의 지시를 받은 금호생명 선수들은 3점슛만은 막기 위해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었다. 숨 막히는 듯한 10여 초가 그대로 흘렀고 결국 수비에 성공한 금호생명이 웃었다.
금호생명은 18일 삼성생명과의 용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59-56으로 이겼다. 2위 금호생명은 19승 10패로 3위 삼성생명(18승 12패)에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금호생명은 신정자(17득점 12리바운드)와 강지숙(14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났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