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열리는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 참가신청 마감이 임박했다.
서울국제마라톤 사무국에 따르면 20일 현재 참가 예정자는 참가비 입금자 기준으로 1만8000명에 이르고 있다. 참가 신청자는 2만 명을 넘어섰지만 기록 미보유자와 기록증서는 있는데 아직 입금을 하지 않은 신청자를 빼면 2000명의 여유가 남아 있는 셈이다. 최종 참가자는 입금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참가 자격을 ‘풀코스를 5시간 이내에 완주한 기록증을 가진 건강한 남녀’로 제한해 2만 명 선착순 모집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참가 신청률은 아주 높다. 국내에서 5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 기록증을 가진 마스터스는 3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서울국제마라톤은 2005년 2만 명(2만1067명)을 넘긴 뒤 해마다 2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원활한 대회 운영과 교통 통제 시간 최소화 등 서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시간 이내 기록증을 가진 마스터스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운영하게 됐다. 참가 신청은 서울국제마라톤 홈페이지(www.seoul-marathon.com)에서 할 수 있다. 02-2020-1630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