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부모의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도미니카공화국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 알폰소 소리아노(시카고 컵스) 등 빅리그를 주름잡는 유명 선수들로 채워졌다. ‘아마야구 세계 최강’ 쿠바는 베이징올림픽 준우승 멤버들을 주축으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A조에서 한국과 일본, B조에서 쿠바와 멕시코가 4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C조에선 미국과 베네수엘라, D조에선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의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1회 대회 4강은 아시아 2개국(한국·일본)과 북중미 2개국(쿠바·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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