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직장엘리트체육은? 세팍타크로 등 비인기 종목 육성

  • 입력 2009년 1월 21일 08시 12분


현재 고양시청 소속 스포츠팀은 역도, 육상, 태권도, 쇼트트랙,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세팍타크로 등 총 8개 종목, 74명으로 구성돼 있다.

1981년 창단한 역도팀에는 현재 장미란을 비롯해 도하아시안게임과 베이징올림픽에 나섰던 지훈민, 장미란의 동생인 장미령, 대학랭킹 1위 오동영 등 모두 13명이 몸담고 있다.

8개 팀 중 인원이 가장 많다. 가장 최근에 창단된 종목은 이달 14일 새롭게 탄생한 세팍타크로.

고양시가 국내 기반이 열악한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한 이유는 비인기종목의 저변인구를 확대하면서 스포츠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2011년 전국체전 유치를 이미 확정한 고양시는 추가 영입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정선처럼 우수한 선수를 다수 확보함은 물론이고 단계적인 추가 종목 창단을 통해 체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인기종목이나 대형선수 위주로 팀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고양시는 비인기 기본종목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또 다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고양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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