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의 블루칩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어깨 부상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
30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 FBR오픈에 출전하는 앤서니 김은 28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어깨가 조금 불편했을 뿐이다. MRI진단을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 주 열린 봅호프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았던 앤서니 김은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너무 멀리 날리려다 무리를 한 것 같다. 시즌 초반부터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곧바로 휴식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김은 애리조나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개막하는 FBR오픈에서 30일 오전 4시 17분(한국시간) 케니 페리,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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