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는 3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6분을 뛰며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61점을 퍼부어 126-117의 승리를 이끌었다. 31개의 야투를 시도해 19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 20개를 모두 넣었다.
통산 5번째로 60점을 넘긴 브라이언트의 61점은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나온 개인 최고 득점 기록이다.
브라이언트는 마이클 조든이 시카고 불스 시절인 1995년 세운 원정팀 선수 최다 득점 기록(55득점)과 버나드 킹이 닉스에서 뛰던 1984년 세운 홈팀 최다 득점 기록(60득점)을 모두 갈아 치웠다.
브라이언트의 개인 최다 득점은 2006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81점.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