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약진…김나영·김현정 프리스케이팅 출전권

  • 입력 2009년 2월 6일 07시 56분


김연아(19·군포수리고)의 역대최고점에 가렸지만 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함께 출전한 김나영(19·연수여고)과 김현정(17·군포 수리고)도 약진했다. 김나영이 43.94점, 김현정이 41.64점을 얻어 나란히 16위와 17위에 올랐다. 36명의 쇼트프로그램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 24명만이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오른쪽 발목통증을 안고 있는 여자대표팀의 막내 김현정은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에 손을 베는 부상을 당하면서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경기 후 김현정의 손가락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비록 점프와 스텝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김현정은 김연아, 김나영과 함께 한 번 더 국제무대에 자신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화보]‘CF퀸’ 김연아의 하루, 화보로 감상하기

[관련기사]김연아 쇼트신화 역대최고 점수

[관련기사]김연아 인터뷰 “올림픽 링크서 최고점수 너무 기뻐”

[관련기사]최고점 비결은 점프…연아 ‘명품 러츠’의 힘

[관련기사]외신들도 뜨거운 반응 “연아, 아사다 아닌 역사와 싸웠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